치즈(奶酪), 일명 치즈(芝士)는 소젖, 양젖 또는 낙타젖, 당나귀젖 등으로 만드는 유제품입니다. 제조 과정은 재미있습니다: 액체 상태의 우유를 젤 형태로 응고시킨 뒤 고형 부분을 분리해 틀에 넣고 소금을 넣어 숙성시키면 치즈가 됩니다!
치즈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, 각국마다 분류 체계가 다릅니다. 세계 각지의 치즈를 모두 맛보려면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 걱정 마세요. 여기 일상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치즈를 대체로 포함한 대표적인 11가지 분류를 정리했습니다.
1. 신선 치즈
숙성 기간이 매우 짧아 몇 시간 또는 며칠 만에 먹을 수 있습니다. 식감은 상쾌하고 약간의 유산 맛이 납니다.
대표: 페타(Feta) — 그리스의 대표적인 치즈.
2. 연질 화이트 마렌(표면 흰곰팡이) 치즈
표면에 흰곰팡이(화이트 몰드)가 덮여 있어 벨벳 같은 질감을 가집니다. 곰팡이 껍질은 먹어도 되고 제거해도 됩니다.
대표: 까망베르(Camembert), 브리(Brie)
3. 연질 자연 껍질 치즈
주로 양젖을 사용하며 표면에 자연스럽게 주름이 생깁니다.
대표: 프랑스 발랑세이(Valencay)
4. 연질 워시드(세척) 치즈
숙성 중에 소금물이나 술로 표면을 세척해 껍질이 촉촉하고 향이 강한 반면 내부는 부드럽습니다.
대표: 뮌스터(Munster), 탈레조(Taleggio)
5. 압착형 미숙성(반경화) 치즈
압착하여 수분을 제거하지만 제조 시 가열하지 않습니다.
대표: 고우다(Gouda), 칸탈(Cantal), 체더(Cheddar)
6. 압착형 숙성 치즈
압착으로 수분을 제거하고 가열하여 단단하고 풍미가 진합니다.
대표: 엠멘탈(Emmentaler),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(Parmigiano Reggiano), 콩테(Comté)
7. 곰팡이 마블(블루) 치즈
내부에 곰팡이 줄무늬가 있는 블루 치즈처럼 톡 쏘는 맛과 자극적인 풍미가 특징입니다.
대표: 록포르(Roquefort), 스틸턴(Stilton), 고르곤졸라(Gorgonzola)
8. 스트레칭(신장형) 치즈
탄력이 매우 좋아 늘려도 끊어지지 않는 성질이 있어 피자나 이탈리아 요리에 자주 쓰입니다.
대표: 모차렐라(Mozzarella)
9. 향료 첨가 치즈
건과일, 향신료 또는 허브 등을 섞어 독특한 풍미를 냅니다.
대표: Gaperon d'Auvergne(페퍼 갈릭 치즈)
10. 유청 치즈
유청을 데워 응고시킨 후 체에 걸러 만든 치즈로, 상쾌한 식감이 특징입니다.
대표: 브로치우(Brocciu, 코르시카 섬)
11. 재가공 치즈
여러 종류의 치즈를 녹여 가공한 산업화된 제품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대표: 乐芝牛®, 百吉福®